일기

· 일기
내 마음의 감옥에 갇힌 나를 누군가 꺼내줄 수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감옥에서 나와야 한다는 사실을. 내 마음 속에 손잡이가 있기에 그 손잡이를 내가 직접 돌리고 나와야 한다는 냉정한 현실을. 내 마음 바깥에 손잡이가 있다면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정반대라는 것을. 내가 가진 두려움을 스스로 떨쳐버릴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것을. , 장영숙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세계를 접하면서 언제나 가장 먼저 내게 찾아 오는 건 불안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불안장애를 달고 살고, 일상생활에서 불안함을 다스리는 것이 일상의 일부분이 되었다. 언제나 과한 기대와 과한 걱정이 동반된다. 매번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사실 아무도 내 불안을 가라앉혀줄 수 있는 묘수를 건네주진 않는다. ..
· 일기
솔직히 말하면 제목은 구라고 초등학교 때 컴퓨터 관련한 자격증을 딴 적은 있다. 그런데 사실 성인되고나서 스펙을 올려야한다 어쩌구저쩌구 말들은 많았지만 나는 애초에 철학과 대학원을 갈 줄 알았고 그 이후로 쭉 학자의 길을 걸을 줄 알았던 사람으로서 다른 자격증은 의미가 없었다. 그래놓고 건축학과를 가긴 했다. 그러던 도중 개발자가 되겠다는 뜬금없는 목표를 가지며 당차게 프로그래밍 교육 기관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정보처리기사라는 자격증도 세상에 존재하는 줄조차 몰랐고.. 당연한 소리겠지만.. 내 인생에 따야지! 마음 먹었던 자격증은 건축사 자격증밖에 없었어서 더욱 그랬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거의 안하던 암기 과목을 다시 하려니 머리가 아프다. 그런데도 신기한 건 뭔가 생산적인 일..
나는 비전공자로 IT라는 단어는 개인적으로 애플을 좋아해서 애플 기기 살 때나 들어봤지 전혀 연관이 없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여러가지 딥한 사정으로 인해 건축학과를 자퇴하게 되고 개발자를 향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터벅터벅.. 그러다 알게 된 ICT 멘토링. ICT란 단어도 여기서 처음 들었을 정도로 나는 이 분야에 관련해서는 정말 무지했다. 그런 와중에 팀을 부랴부랴 짜게 되고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었다. 멘토 분도 붙게 되어서 다음 주부터는 멘토 분과의 회의가 시작될 예정인데 여러 모로 떨리는 여정이다. 지도 교수님께서는 우리 개요서를 보더니 너희가 지옥문을 열었구나 하셨다만 멘토님, 그리고 우리 팀원들과 함께 잘 헤쳐나가보려고 한다. 재밌겠다!!
bu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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